서울 토지허가거래구역 해제 지역
서울시는 2025년 2월 12일에 다음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습니다.
- 송파구 잠실동
- 강남구 삼성동
- 강남구 대치동
- 강남구 청담동
이 지역에 위치한 총 305개 아파트 중 291개 아파트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되었습니다12. 이는 2020년 6월에 지정된 이후 5년 만의 조치입니다.
다만, 일부 재건축 아파트 14곳은 여전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유지됩니다. 이에는 대치동의 은마, 미도, 개포우성 1·2차,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압구정동, 여의도동, 목동, 성수동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구역은 계속해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남아있습니다.
서울 토지허가거래구역 해제에 따른 부동산 전망
1. 단기적 변화
- 집값 상승 : 해제된 지역에서는 단기적으로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잠실, 삼성, 대치, 청담 등 강남권의 주요 지역에서 매수세가 증가하며 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갭투자 활성화 :실거주 의무가 사라지면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수하는 갭투자가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투자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거래량 증가 : 그동안 거래를 망설였던 대기 수요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장기적 전망
시장 정상화 기대: 규제 완화로 인해 억눌렸던 시장이 점차 활력을 되찾고 유동성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전세 물량 증가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격 안정 여부 불확실: 장기적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현재의 상승세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3. 우려 사항
시장 과열 가능성: 규제 해제가 투기 수요를 자극해 특정 지역에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신축 아파트가 희소한 지역에서는 가격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재지정 가능성: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단기적으로 시장 유동성과 거래량을 증가시키며 집값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인 안정성과 과열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